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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IS (http://www.egiskorea.com/)


 

https://www.egiskorea.com/

 

이지스는 공간정보랑 디지털 트윈 기술을 다루는 회사인데, 겉보기엔 조용한데 기술적으로 보면 꽤 잘 갖춰진 느낌이에요. 2001년에 만들어졌고 본사는 대구에 있어요. 공간 데이터를 3D 기반으로 시각화하고 플랫폼화하는 게 주력이라서, 단순히 지도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그걸 활용해서 실제 도시 문제나 인프라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개발자 입장에서 흥미로웠던 건 시스템 구조에 마이크로서비스랑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념이 적극 반영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DevOps 기반으로 서비스 전반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어서, 백엔드든 프론트든 다양한 기술 경험이 가능해 보여요. 기술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사람들한테는 실제 현업에서 쓰이는 구조를 다뤄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또 단순히 기술만 다루는 게 아니라, 재난 안전이라든지 시설물 통합 관제 같은 사회적 가치가 있는 영역에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개발하면서 실감 나는 데이터를 다뤄볼 수 있다는 점도 꽤 매력적이에요. 도시 단위의 디지털 트윈 구축이나, AI를 활용한 공간 분석 같은 주제들이 실무에 그대로 들어가 있어요.

조직 규모는 170명 정도라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팀 단위에서 제품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구조라서 협업하면서도 영향력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아요. 매출도 300억 원대고, 수익률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걸 보면 실적 면에서도 나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이지스는 실무 기술도 제대로 갖추고 있고, 공간 데이터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확장해가는 회사예요. 도시, 인프라, 공공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에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Only I can change me life, no one can do it for me. – Carol Bur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