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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팁

듀오링고를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들이 주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듀오링고를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몇 가지 공통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매일 학습 알림이 오고, 레벨이 오르는 재미도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성장이 멈춘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장 흔한 어려움은 단어는 많이 외웠는데 막상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거예요. 눈으로는 이해하는데 실제로 대화하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바로 떠오르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리딩이나 리스닝 실력은 비교적 꾸준히 올라가지만 말하기와 쓰기는 발전이 더디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특히 중급 이상으로 넘어가면 학습 효율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정체기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또 듀오링고의 학습 방식 자체가 번역식 문장 반복에 가까워서 실전 회화와 연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요. 짧은 문장들을 반복해서 풀다 보니 패턴은 익히지만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을 체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거죠. 문법이나 문맥을 깊이 있게 설명해 주지 않아서 초반에는 빠르게 진도가 나가지만, 어느 순간부터 한계가 느껴진다는 의견도 많아요.

게임처럼 설계된 시스템도 양날의 검이에요. 뱃지, 리더보드, 연속 학습 기록 같은 요소 덕분에 초반엔 의욕이 생기지만, streak을 유지하려는 강박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학습의 본질보다 점수를 쌓는 데 집착하게 되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생겨요.

최근엔 AI 기반 대화 연습 기능도 추가됐지만, 아직 발음이나 문맥 오류가 꽤 있다는 지적이 있어요. 언어별로 리소스 차이가 크다 보니 영어 같은 주요 언어 외에는 품질 차이를 체감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요.

결국 듀오링고는 초반 입문 단계에서는 동기부여와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려면 다른 학습 방법과 병행하는 게 필요해요. 회화 연습이나 실전 문맥 학습을 함께 해야 단어를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거죠.



Only I can change me life, no one can do it for me. – Carol Bur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