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산티아고 성지순례길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가실성당(천주교 대구대교구)을 시작으로 45.6km의 길을 종주합니다. 이 길은 신나무골성지, 창평지, 동명성당, 진남문, 한티순교성지 등 다섯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순례길은 경상북도와 칠곡군 그리고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공동으로 조성한 것입니다. 이 길의 주제는 '그대 어디로 가는가'이며, 각 구간은 돌아보는 길, 비우는 길, 뉘우치는 길, 용서의 길, 사랑의 길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