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팁

사직서를 작성할 때 포함해야 할 필수 항목은 무엇이며, 예의 바른 표현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회사 생활을 정리할 때 가장 신중해야 하는 문서 중 하나가 바로 사직서입니다. 단순히 퇴사를 알리는 문서가 아니라, 마지막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서류이기 때문에 내용 구성이나 표현 방식에 있어서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정중하면서도 간결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직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항목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문서의 제목입니다. 대부분 ‘사직서’ 혹은 ‘사직의 글’ 정도로 쓰며, 가운데 정렬로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음으로는 수신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소속 부서장 또는 인사 담당자를 명시하며, 경우에 따라 대표이사 명의로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직 문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확인 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사직의 내용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언제부터 퇴사할 예정인지 명확하게 밝혀야 하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혹은 “신중한 고민 끝에” 등의 표현으로 사유를 간략하게 적는 것이 보통입니다. 너무 자세하게 이유를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간결하고 깔끔한 표현이 더 예의 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감사의 인사입니다. 함께 일한 동료들과 조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귀 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혹은 “그동안 베풀어 주신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같은 문장이 자주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작성 일자와 본인의 이름 및 서명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날짜는 보통 ‘20XX년 X월 X일’ 형식으로 적고, 이름은 오른쪽 하단에 정중하게 씁니다.

전체적으로는 과하지 않게, 담백하고 예의 바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이별이든 깔끔하게 정리하는 태도는 결국 자신의 다음 출발을 위한 예의이기도 하니까요.



Only I can change me life, no one can do it for me. – Carol Bur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