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이와 같이 숫자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 십 백 천 만 억 조 경 해... 까지는 올라갔는데, 그다음 숫자 단위가 생각이 안나서 막혔다. 뭐 사실 일상을 살면서 조까지면 대부분 다 해결이 되지만, 그 다음의 숫자 표현이 있는지, 있다면 뭔지가 갑자기 궁금해서 위키피디어를 찾아보니, 그 이후로도 생각보다 많은 숫자단위들이 있을줄이야....
자료출처 : 위키피디어 <대수의 이름>
조 > 경 > 해 다음에는 자 > 양 > 구 > 간 > 정 > 재 > 극 > 항하사 > 아승기 > 나유타 > 불가사의 > 무량대수 ???? 불가사의? 무량대수... 이런 단어들은 살면서 좀 들어봤는데, 이게 숫자 단위였다니... 불가사의하다.... 이런 표현은 자주 쓰는게 아니던가....
자료출처 : 위키피디어 <불가사의>
불교에서 유래된 말뜻은 알고 있었지만 (가령 세계 7대 불가사의...) 한자 문화권에서 수의 단위인 것은 미처 몰랐었다. 그 참... 불가사의한 일이로구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