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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팁

골프에서 무빙데이(Moving day) 란?


어제는 정말 오래간만에 아내와 같이 "한화 클래식 2019" KLPGA 대회에 갤러리를 다녀왔어요. 한화클래식은 메이저 경기여서 4라운드로 치뤄지는데, 어제는 이틀째 날이었어요. 금요일이니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적어서 편한하게 관람할 수 있더라구요. 초반에는 이정민 선수를 따라다녔고 김아림, 김효주 선수의 경기도 조금씩 관람을 했답니다. 넬리코다 선수의 후원사가 한화여서, 이번 대회에는 넬리코다 선수도 참여를 했고, 어제는 김효주 선수와 동반 라운딩을 하더라구요.

 

보통 골프대회가 4라운드로 진행되면 3일째 경기를 "무빙데이"라고 중계하는 분들이 자주 말을 하던데, 왜 무빙데이라고 부르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말하는 투로 유추해보면 뭔가 순위변동이 심하게 나타날거라는 의미로 들리던데, 그건 뭐 모든 라운드가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서요. 해서 자료를 잠깐 찾아봤답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19050806404993648

 

무빙데이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니, 1,2라운드는 컷오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소 조심스럽게 플레이한다면, 3라운드는 다음날 마지막 라운드가 남아있으니 공격적으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유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그래서 리더보드의 순위가 업치락 뒤치락 하니, 이를 두고 무빙데이라고 부르나봅니다. 그냥 선수들의 심리탓인것 같네요. 저는 경기 준비측에서 특별하게 무빙데이를 위해 뭔가를 준비하는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Only I can change me life, no one can do it for me. – Carol Bur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