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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명견만리-인구,경제,북한,의료 편'을 읽고 발췌한 문장들


"베이비붐 세대란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 집단을 말한다"


"1947~1949년 사이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를 '덩어리'라는 뜻의 단카이 세대라고 부른다"


"경제활동을 왕성히 하던 때에 부동산 버블 붕괴를 겪은 단카이 세대는 그만큼 회복할 시간이 있었다. 그들은 노후를 대비해 저축하거나 주식에 투자하는 등 현금자산을 더 많이 보유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우리나라 가계의 자산구조를 살펴보면,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5퍼센트다. 베이비붐 세대를 기준으로 하면 무려 83퍼센트나 된다"


"수명 연장 시대에는 40대 후반부터 준비를 시작해 50대 중반 은퇴하기 전 또 한 번의 경제활동에 뛰어드는 이모작 경제활동이 필요할 것이다"


"평균 수명이 너무 길어지면서, 윗세대의 자산이 아랫세대로 전달되지 않는 구조도 중요하게 지적되고 있다. 부모가 사망해 자녀가 자산을 상속받을 때, 자녀의 평균 연령이 67세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일본은 인구 1억명 사수를 외쳤지만, 인구문제는 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청년이 사라지는 구조의 문제라는 것을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


"한국이 일본보다 세 배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19세기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으로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이 공장을 습격해 방직기계를 때려 부수는 '러다이트 운동'이 일어났다"


"이전처럼 기술 발전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건 같지만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다"


"임금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생산성에 비해 얼마 오르지않아 임금과 생산성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임금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성과가 노동자에게 배분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기업의 사내유보금은 1990년 26조 3000억 원에서 2012년 762조 4000억 원으로 약 29배 증가했다. 기업의 수익이 계속 쌓이고 있지만 고용이나 임금으로 흘러가지 않아 돈의 순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각국의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국민에게 시험받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 '저성장'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과잉이 저상장 시대를 야기하는 핵심 요인중 하나다"


"러시아와 중국은 왜 북한 라진항에 주목하는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발 빠른 움직임을 고려한다면 우리도 북한을 제재의 대상으로만 봐서는 곤란하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가 북한과 경제적으로 교류할 때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상당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최소한 20년 동안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


"중국과 홍콩처럼 점진적인 과정이 필요한데, 결국 통일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남북한 소득격차를 줄여야만 한다"


"북한이 마치 20~30년 전의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주의 체제를 끝내고 개혁개방에 처음 나서기 시작한 초기 자본주의의 모습"


"특히 1980~1990년대에 태어나 배급제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대는 그 이전 세대와 크게 달라졌다. 돈이 있으면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다는 경제관념이 생겨나고 '내 것' 이라는 사유 개념이 확산되었다. 이들은 그들의 부모와 조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대들이다"


"이미 북한에서 주택은 단순한 주거용이 아니라 하나의 부동산으로 거래되고 있다"


"북한의 시장화 현상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유형의 재화를 팔고 사는 데서 부동산, 노동력, 자본 등을 거래하는 단계로까지 진화한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100만 원 정도면 개개인의 게놈 지도를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네들란드 베스프의 호그백 마을, 이곳을 최근 세계 언론들이 주목하고 있다. 광장과 거리, 상가와 주택단지 등이 실제 마을처럼 꾸며진 새로운 형태의 치매 요양시설이기 때문이다"


"지금 내 생각은 많이 바뀌었다. 치매에 대한 편견이 거의 사라졌고, 주변 사람들에게 치매는 감기처럼 흔하게 걸릴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다닌다"


Only I can change me life, no one can do it for me. – Carol Bur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