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승리가 계속되면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조차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만용을 부리게 만들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지금까지 자신의 승리는 오로지 자신의 능력에 의한 것이라는 사고에 빠지게 된다.
이거 정말 위험하다. 하지만 높이 올라간 리더일수록 이런 생각을 가질 확률이 높다.
워런 버핏이나 빌 러셀처럼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반성을 하게 되면 '메타 인지'가 올라간다. 메타인지란 뭘 알고 뭘 모르는지를 아는 것으로 자신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능력이다.
메타인지, 정말 중요하다. 내가 뭘 모르는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일에 실패를 할 때 상황을 분석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승리를 할 때는 냉정한 분석을 하지 못하는 경향이 더 많기 때문에 그렇게 언급한것뿐이다.
승리할때도 분석이 필요하다. 왜 이겼는지를 알아야 재현할 수 있다.
반성적 사고를 높이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기록' 이다.
기록은 정말 중요하다. 기록은 나를 위하면서 동시에 동료, 더 넒게는 혹시나 모르는 관심자를 위함이다. 공개적 기록을 즐기자.
AAR을 할 때는 3F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첫 번째 F는 신속함이다. AAR은 프로젝트가 마감한 이후에 하는 것이 아니다. DR처럼 매일은 아니더라도 프로젝트 중 주간이든 월간이든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최대한 '기억 왜곡' 과 '사후 해석 편향' 에서 벗어날 수 있다.
기억 왜곡, 사후 해석 편향... 경계해야 한다. 그래서 그때 그때 해야 한다...
우리는 상관관계를 인과관계로 착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저 상관도가 있을뿐 이유가 되는건 아니다.
그래서 탁월한 통계적 사고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는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구분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하다. 잘못 해석하면 정말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
독립성을 혼동하지 말자. 특히 독립적이지 않은 종속 사건을 독립사건으로 오해하지 말자.
독립사건과 종속사건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통계로 거짓말 하기는 쉬워도, 통계 없이 진실을 말하기는 어렵다.
명언이다.
공분을 살만한 노동착취 공장이라고 할지라도 '상황'에 따라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생각의 힘이 필요하다. 이를 맥락적 사고라고 한다. 맥락적 사고는 모순되거나 대립되는 요소가 상황에 따라 혹은 균형감 있게 양립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모순되지만 양립 가능할 때가 있다.
실전 경험으로 얻은 지식과 새롭게 탐색한 지식이 조합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무와 공부가 결합되어야 한다. 그래야 강해질 수 있다.
최악을 대비하면 오히려 과감해질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실패의 비용을 준비한 조직과 사람은 기회가 왔을 때 더 도전적인 전략을 쓸 수 있다.
그래서 최악을 준비해야 한다. 당당해 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세계에서 혁신은 단순히 놀라운 제품을 만드는 데만 있지 않다. 소비자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혁신이 있을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에서 아이폰을 제조해내는 공정의 혁신. 결국 돈을 잘 버는 생각을 잘해야 하는 것이다.
이때 탁자를 두드리는 사람이 '지식의 저주' 에 빠졌다고 표현한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이 모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메타 인지는 나에 대한 지식에 대한 것이라면 지식의 저주는 타인에 대한 지식과 관련된 것이다. 상대방이 무엇을 알고 있으며 어떤 상태이고 어떤 사람인지에 관한 것이다.
내가 당연히 알고 있는걸 상대는 의외로 모를 수 있다. 그걸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장 조사 때 소비자들은 조용한 청소기를 원했지만 실제로 조용한 청소기는 팔리지가 않았다. 청소기 소리가 그저 시끄럽다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 소리로 인해 청소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저의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된다. 니즈를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