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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언프렌디드: 다크 웹 (2018)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에 뜨길래 다음검색에서 평점을 찾아보니 5.6. 평소 같았으면 쳐다도 보지 않을 점수이지만, 스릴러 영화이고 다크웹(?) 웬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좀 어려운 IT덕후 영화일 것 같아서 보기 시작했다. 원래 이런 장르의 영화는 평가가 보는 사람에 따라서 극과극 으로 나뉘기 때문에 평균 평점을 신뢰하기는 좀 어렵다.

 

요즘 한 영화를 한번도 쉬지 않고 끝까지 본다는게 쉽지 않은 환경인데도 정말 몰입해서 봤다. 내 평점은 9.0 딱히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영화였다. 주인공이 악당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맥없이 당하지만, 스릴이 넘친다. 이정도까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다음 장면은 늘 그 예상을 뛰어넘어 공포를 가져다준다. 이런일이 가능할까? 완벽하게 준비한다면 가능할것이다.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어서일뿐이지.

 

마지막에 주인공이 Why? 라고 물으면서 절규할 때, 악당의 한마디... "오늘은 게임하는 날이잖아?"... 게임. 그들에게는 이 모든것이 게임이다. 너무나 짜릿한 게임. 아 진짜... 게임을 원래도 싫어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게임이라는 단어 자체가 정말 싫어질 정도였다. 그놈의 게임.  


Only I can change me life, no one can do it for me. – Carol Burnett